만가지 독에도 침범당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무협 소설에 나오는 용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정치적 위기때 본인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쓴 사자성어다. 이 대표가 중진 의원들과 강성 지지층의 만류에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단식을 통한 정면 대응을 이어갔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과연 단식을 어떻게 끝낼지가 관심사다. 슬슬 출구전략을 세워야 할 때가 아닐까. "밥 먹고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