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은 소중하게 품위는 고상하게 하라. 격조 높은 품위가 귀하기만 하다는 의미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에서 오른무릎 통증에도 중국의 천위페이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민한테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안세영 선수. 온갖 방송 인터뷰와 연예 프로그램 출연, 광고 섭외 등을 뿌리치고 운동선수로서의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혀 다시한번 감동이다. "어제도 오른대 내일도 그저 평범한 운동 선수"라며 "꿈을 이룰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다. 21세'셔틀콕 영웅'의 품격에 고개가 숙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