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 최초 커뮤니티 재단 'KAF'

"발달장애인 교육지원"
창립멤버 양중남 회장 
5년 간 매칭펀드 쾌척

미주 한인사회 최초의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Foundation·이사장 강창근)는 발달장애 서비스 비영리단체인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소장 로사 장)에 향후 5년간 매년 10만 달러씩,  매칭펀드 그랜트 50만 달러 지원을 약속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21일 KASEC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KAF 강창근 이사장은 “남가주 한인발달 장애인들의 교육 및 재능계발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10만 달러씩 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매칭 펀드는 코리아타운 플라자 전 소유주이자 KAF 파운더스 서클 멤버인 양중남씨가 '기부자 조언기금'(Donor Advised Fund)으로 쾌척했다.  

KASEC의 로사 장 소장은 “거액의 기금을 지원해준 KAF에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센터의 인력을 보충하고 자폐증 및 발달 장애 커뮤니티에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KASEC는 지난 2000년에 특수교육 및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언어 장벽과 문화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 장애인 가정에 필요한 자원과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 소장은 KAF 지원뿐 아니라 현재 센터 자체적으로도 올해 말까지 ‘평생 천사(Forever Angel)’ 펀드레이징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평생 천사 캠페인은 이메일(give@KASECca.org)로 문의하거나 웹사이트(kasecca.org/suppor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