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개중 스페인 등 7개 철수…"외화벌이 부진"

한국 외교부는 5일 북한의 재외공관이 53개에서 46개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기니, 네팔, 방글라데시, 세네갈, 스페인, 방글라데시, 우간다 등 7개 공관이 철수했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이번에 감축된 북한 공관 수는 전체의 10%가 넘는 큰 비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대북제재로 인해 외화벌이가 어려워져 재외공관 재편을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북한은 159개국과 수교를 맺었는데, 페루와 콩고민주공화국의 대사관도 폐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