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주립대 총격

대학 취직 안되자 '분풀이'…현장서 경찰에 사살 
 
6일 3명이 숨진 라스베가스 네바다 주립대학(UNLV)에서 총격 사건 용의자는 이 대학에 취업하려다가 실패한 대학교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과 대학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최근 UNLV에 지원했고,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ECU)에 근무한 적이 있는 교수로 알려졌다.

CNN도 용의자가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에 연고가 있는 67세 교수라고 보도했다.

지역 보안관 케빈 맥마힐은 학생들이 건물 밖에 모여 식사나 게임을 하고 있었다며 "범인을 사살하지 않았다면 많은 사람이 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총에 맞은 4명 이외에 또다른 4명이 공황발작 증세를 보여 병원에 옮겨졌고 캠퍼스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2명도 부상을 입었다. 
이 대학에는 학부생 약 2만5천명, 대학원생 약 8천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