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18세 이하, 금·토 오후 3시 이후 성인 동행시 입장 가능

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토랜스 소재 대형 쇼핑몰 '델라모 패션센터'(Del Amo Fashion Center)가  다음달(3월) 1일부터 주말 일정시간의 18세 이하 미성년자들 출입을 제한한다.
쇼핑몰 측에에 따르면 18살 이하 청소년들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3시 이후부터는 부모나 21살 이상 성인들과 함께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신분증 소지도 필수다.

이같은 미성년자 출입 통제는 이 쇼핑몰에서 수주전에 발생한 청소년들의 집단 패싸움 때문이다. 당시 1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쇼핑몰에서 패싸움을 벌여 수많은 쇼핑객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집단 패싸움을 하던 청소년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최소한 3명이 크게 다치고, 5명이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