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내달 3일 코리아타운 플라자…선착순 500명에 식사권
 

LA시가 음력 새해인 설날을 기념해 내달 3일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대규모 축하 잔치를 연다.
LA시는 지난 2월3일부터 매 주말마다 아시안 커뮤니티를 찾아 설날 행사를 해왔는데 여덟 번째인 한인타운 설날 잔치가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행사로 규모도 가장 크고 프로그램도 가장 풍성하다.

행사 이름은 '루나 뉴이어 나이트 마켓'.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리며 선착순 500명에게 플라자 푸드코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사권을 나눠준다.
1층 플라자에 마련된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화랑 청소년재단 학생들의 난타 공연을 비롯해 한국은 물론 여러 아시안 커뮤니티 출신 댄서들이 추는 사자춤에 설날 기념 패션 런웨이가 펼쳐진다.
3층 ABC플라자 자리에는 스몰 비즈니스 업체 20곳이 참가해 스낵과 캔들 등을 포함하는 부스를 차린다.

LA시 문화국 니키 제노비스 공연예술 국장과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 등은 26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이 축하하는 설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통해 LA시의 다양한 커뮤니티들이 하나로  결속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축하 행사에 모두 참여해 음력 새해를 즐기자"고 말했다.

신복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