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방한 미국인' 관광객 13만명 훌쩍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이 13만여명으로 중국, 일본, 대만인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61만4천596명으로 2019년 같은 달의 105.1% 수준이라고 30일 밝혔다. 이같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으로 41만7천명이 방한했다. 다음으로는 일본(38만3천명), 대만(14만명), 미국(13만2천명), 베트남(5만3천명) 순이었다. 미국의 경우 2019년에 비해  56.8%가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전체로 보면 방한객은 387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3.7%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100.7% 수준이다.
그러나 해외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1분기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이 780만명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 387만명의 두 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