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자성어]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민다는 뜻으로, 아첨하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를 말하는 사자성어. 지난달 30일 열린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100일 동안 업무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칭송만 2시간 가까이 이어져 비판이 제기된다. 이날 국민총생산의 역성장이나 폭락한 주식시장, 관세 정책으로 위축된 경제는 언급 조차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 주변은 온통 교언영색 일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