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킹스, 한인시니어센터 후원 위해 '도네이션 페이지'만들어 모금 캠페인

[월요화제]

"하모니카 미국국가 연주에 감동
어버이날 잔치 1만5천불 기부도  

"한인 시니어들의 미국 국가 연주는 LA킹스의 플레이오프 게임에 큰 힘이 됐습니다. 이젠 우리가 '하모니카 여왕'들을 후원할 차례입니다.”
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 LA킹스의 플레이오프 게임에서 감동적인 미국 국가 연주로 화제를 모은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신영신)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LA킹스가 시니어센터에 감사를 전하며 시니어센터를 후원하기 위해 도네이션 페이지(https://fundraise.givesmart.com/f/5eru/n?vid=1jc7qd)을 마련했다.
킹스재단은 도네이션 페이지를 통해 ‘시니어센터의 하모니카 클래스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백명의 노인들이 노후 문화생활의 상당 부분을 시니어센터에 의존하고 있다. 팬들의 기부는 이런 중요한 프로그램이 지속하고 연주활동이 유지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들의 음악과 영향력이 결코 멈추지 않도록 오늘 기부하고 그들의 놀라운 여정에 동참하자’고 소개하고 있다. 기부는 10달러부터 15, 20달러 및 그 이상을 카드결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평균나이 82세인 10여명의 한인 할머니들은  LA킹스 홈인 다운타운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지난 3월 23일 정규 시즌 막바지 경기에 초청을 받아 처음 연주를 했다. 이후 플레이오프 두차례 더 연주를 할때마다 팀이 승리하자 하모니카 할머니들은 승리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다. 비록 2승4패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LA킹스 측은 시니어센터에 감사에 보답하고 있다.
LA킹스 관계자들은 내일(6일) 시니처 센터에서 열리는 2025 어버이날 큰 잔치에도 참석해 1만5000달러를 기부하며 감사를 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