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웨이에서 정차 SUV와 충돌
SUV 운전자 사망·30여명 부상
11일 하시엔다 하이츠에서 투어 버스와 SUV 자동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투어 버스는 모롱고에서 LA한인타운을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이날 새벽 4시 30분쯤 6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 하시엔다 블라버드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 소식을 듣고 LA소방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SUV는 이미 불길에 휩싸여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CHP에 따르면 닛산 SUV가 프리웨이에 멈춰 서 있는 상태에서 투어버스가 그대로 들이받았다 SUV가 프리웨이에 멈춰 서있었던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이 투어버스의 소속이나 부상자 명단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충돌 직후 투어버스는 균형을 잃고 갓길 가드레일과 충돌했다. SUV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SUV 와 충돌한 투어 버스에는 총 6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가운데 2명이 중상을 입었고 32명은 경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일단 음주 운전 또는 약물에 따른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김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