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구입 메탄올로 가짜 술 만들어 불법 판매
[인도]
인도에서 또 불법 제조 '밀주'(密酒) 관련 참변이 발생, 주민 21명이 숨졌다.
1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 펀자브주 암리차르시 인근 마을 7곳에서 밀주를 마신 주민 21명이 숨지고 10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불법 주류 유통 조직의 총책을 포함한 9명을 체포했다며 "온라인으로 사들인 메탄올이 가짜 술을 만드는 데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농촌이나 소득이 낮은 도시를 중심으로 값싼 술을 찾는 수요가 많아 주민들이 불법으로 만든 가짜 술을 마신 뒤 숨지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밀주업자들은 정부에 세금을 내지 않고 빈곤층에게 싸게 술을 판매해 돈을 버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