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실은 대형 트레일러 프리웨이 전복

워싱턴주에서 위스키 1만 병을 실은 대형 트레일러가 고속도로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놀랍게도 단 한 병의 손상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6월 27일 오전 7시경 워싱턴주 노스벤드 인근 I-90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레일러는 당시 과속 상태로 주행하다가 중심을 잃고 전복됐다.
현장에 출동한 워싱턴주 경찰은 “운전자 부상은 없었고, 포장된 위스키 상자 역시 전혀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스키는 모두 밀봉된 상자에 담겨 있었으며, 추락 충격에도 불구하고 한 방울도 유출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로 인해 I-90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은 약 13마일에 걸쳐 심각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운전자의 과속 여부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