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전쟁부' 개명 추진…원래 전쟁부, 1947년 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의 명칭을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바꾸겠다는 뜻을 25일 밝혔다. ‘트럼프식 팽창주의’ 인식을 부처명에 반영하려 한다는 해석과 함께 다음 달 중국 견제에 중심을 둔 새로운 국방전략 발표를 앞두고 중국과의 군사 패권 경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명칭 변경은 다음주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제1,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을 땐 (국방부의 이름이) 전쟁부였다. 그것이 이 부처의 본질”이라며 “나는 ‘방어’만 하고 싶지 않다. ‘공격’도 원한다. 미국은 전쟁부라는 이름으로 찬란한 역사를 썼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1789년부터 1947년까지 ‘전쟁부’로 불리다가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전쟁부를 육군과 공군으로 분리하고 당시 독립된 해군과 합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