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진최의 무용 A to Z

한미무용연합회(KOA Dance Federation) 단장

  • “꿈나무 비보이 다 모여라.”

    진발레스쿨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신나는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6월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은 거의 두 달이 넘기 때문에 이 기간을 잘 활용하면 뭔가 뜻깊은 추억거리를 자녀에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색다르고 재미있는 발레와 아크로바틱. 비보이 체험 학습을 통해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주자. 어린이에게 좋은 여름 운동으로 댄스를 ACE에서 추천할 만큼 춤을 통한 활동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한미무용연합회 보조 프로그램으로 진발레스쿨이 제공하는 섬머프로그램은 6월 12일부터 8월 29일까지 3개월 12주 과정이 $90로 여름학기가 새로이 개강한다. 세그룹으로 나누어 오후 5시는 5세부터 8세 아동과 6시는 9세부터 13세의 아동이 발레, 아크로바틱, 비보이 클래스를 시작한다. 특히, 새로이 시작하는 비보이 클래스는 남자아이들에게 신나는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춤은 건전한 여가 선용과 함께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워 줄 것이며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배우니 춤을 통해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친밀감을 느끼며 스스로 즐기며 춤을 추니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공부학습 효과가 더욱 향상될 것이다. 진발레스쿨은 서울발레단 박재근 단장과 MOU를 맺고 오디션을 통해 꿈나무 발레리나 인재 양성을 하며 이벨극장에서 서울발레단과 함께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하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각종 문화 행사에 초청되고, 양로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9월 30일 제11회 정기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보여주며 무대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 봉사 정신을 함께 배우며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여 받는다. 여름방학의 시작을 훌륭한 예술적 자질을 갖춘 어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을 진발레스쿨에서 시작해보자.


  • 행복한 노년의 삶 “원앙 데이트 ”

    해 년마다 우리 고유명절 단오절이 되면 타운에서 신나는 축제마당이 열린다. 경로 축제 원앙 데이트가 올해로 19회째이다. 시니어를 초청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식사도 대접한다. 진발레스쿨에서는 전미한인복지협회가 주최하는 행사 때마다 아이들은 “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하며 고사리손으로 세배를 드리고 춤을 추며 자원봉사 공연을 하였다.


  • 발레 스트레칭, 누구나 동안이 될 수 있다

    “오랜만에 뵙네요? 그런데 세월이 거꾸로 가나 봐요? 점점 더 젊어지고 날씬해지는 거 같아요? 그 비결이 뭔가요?” 길에서 우연히 아는 분을 만나면 나는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동안의 얼굴이 되고 싶은 마음은 남녀를 막론하고 누구나 꿈꾸는 소망이기도 하다. 동안이란 말 그대로 아이의 얼굴, 즉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얼굴을 뜻하며, 실제의 나이보다 동안이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 장애우와 함께 사랑의 춤을...

    감동 그 자체였다. 이처럼 맑고 순수할 수가 있을까? 누가 저들을 발달장애아라고 할 수 있을까? 흐르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에서 우리 모두 깊고 진한 감동과 사랑을 체험하였다. 지난달 발달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마당 축제가 열렸다. 그동안 각종 커뮤니티행사에 한미무용연합회와 진발레스쿨 단원들은 무용 공연을 통하여 수백 번의 봉사를 하였지만, 사랑의 마당 축제는 정말 뜻깊고 가슴에 와닿는 보람찬 공연이었던 거 같다.


  • "발사모와 함께한 백조의 호수"

    지난달 발사모(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팀 20여 명이 함께 엘에이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발레공연을 관람하였다. 백조의 호수는 클래식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1876년 초연 이래 142년이 지난 지금도 발레의 명작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각 발레단에서 지금까지 널리 공연되고 있다. 원작에 충실한 3시간을 넘게 공연한 백조의 호수공연 이었다.


  • 내가 로라 전 회장을 지지하는 이유

    지난주 타운에 엘에이 한인회 로라전회장 재출마를 지지하는 후원 행사가 열렸다. 200여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앉을자리도 없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모두 한결같이 그녀를 지지하였다. 프랑스어로  주느세콰( Je ne sais quoi)는 형언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뜻으로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 특별한 매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가 본 로라 전 회장의 이미지가 바로 이렇다. 여자가 봐도 멋진 여자. 말 잘하고 자기 할 몫을 조리 있게 똑 부러지게 한다. 아니다 싶으면 그 일을 위해 자기 소신대로 끝까지 전진한다. 아테나와 같은 그 당당함이 같은 여자로서 참 부럽다. 이 시대가 원하는 여성상을 정확히 제시한다. 그래도 남편에게 허락을 받고 재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오늘 행사장에 오기 전에 남편의 도시락을 갖다 주고 왔다고 하며 살짝 웃으며 그 이야기를 할 때는 천생 여자다. 바깥일, 집안일 모두를 완벽하게 하려는 그녀의 노력이 보인다. 그래서 더 멋있어 보인다.


  • 여리 여리한 어깨라인을 발레로..

    “ 어깨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아기 엄마입니다. 아기를 오랫동안 안으면서 어깨가 말리고 등이 굽고 항상 어깨가 뭉쳐있는 느낌입니다. 어깨라인때문에 옷맵시도 안 나고 완전히 속상합니다. 운동을 하면 어깨가 예뻐질까 싶어서 스트레칭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테니스, 수영, 농구 등 어깨와 팔을 쓰는 운동을 열심히 해보았지만, 오히려 어깨는 남자처럼 넓어지고 울퉁불퉁 팔에 알통만 생긴 거 같습니다. 발레리나를 보면 상체가 곧고 몸매가 군살이 하나도 없으면서 어깨가 내려가 있던데 그래서 목이 더 길어 보이던데 그리고 어깨를 내리면 쇄골이 일자가 되는 느낌이던데요. 발레를 하시는 분들은 억지로 어깨를 내려서 그 모습이 된 것인지? 아니면 운동을 해서 그렇게 된 것인지? 운동을 해서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어깨선을 예쁘게 만들고 몸매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발레동작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출렁이는 내 물렁살 굿바이

    군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길게 뻗은 팔다리와 긴 목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는 발레리나들의 상징이다. 모든 여성은 건강하고 탄력 있는 날씬한 S라인의 명품 몸매를 원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잇살” 이라 하여 팔과 다리, 엉덩이와 허벅지 등 여기저기에 힘없이 축 늘어져 가는 물렁살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특히 옷으로 감추었던 겨울과 달리 날씨가 더워질수록 팔을 드러내기에 흐물흐물한 팔뚝 살을 원망하며 민소매 티셔츠를 멀리하게 된다.


  • 알리딘은 왜 춤을 추는가?

    “와우... 너무 멋있어.. 부라보, 환타스틱, 뷰티플, 내 인생에서 이런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하다.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을 할 때도 작은 키에 나는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일어서서 발을 깡쫑깡종 뛰며 열심히 손뼉을 친다. “엄마에게 이런 멋진 알라딘 뮤지컬 공연을 생일선물로 주다니… 댕큐 나의 딸 사랑한다.” 하며 딸에게 인증삿 사진과 함께 문자를 보내고 나서도 동화 속 환상의 감동과 흥분은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사라지지를 않았다. 알라딘은 춤이 가진 의미와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을 나에게 선사했다. 최고의 작품 안무, 조명, 배경, 음악, 연기에 코믹까지 곁들여 상상력과 창의력은 상상을 뛰어넘어 모든 것이 완벽하다. 3월 말까지 뮤지컬 공연한다는데 빈자리 하나 없이 꽉 메웠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한국에선 공연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왜냐면 천연덕스럽게 지니 역을 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수많은 예술공연을 엘에이에서 볼 수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역시 디즈니에서 만드는 작품은 다르다. 60여 명의 초호화 캐스팅과 15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였다고 한다. 훌륭한 예술작품의 탄생은 후원해주는 재정이 튼튼해야 나온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마치 메데치가문이 예술가들을 후원하여 준 것처럼 말이다. 뮤지컬의 장르답게 시작부터 끝까지 춤으로 이어진다. 춤은 말이 필요 없이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몸짓언어 바디랭귀지이다. 춤은 마법의 향신료와 같다. 춤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루해져 가는 관객에게 몰입도를 높여주며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기도 한다. 거구의 지니가 덤블링을 하며 추는 코믹 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고 흥이나게 만드는 장면이다. 춤은 우리의 감정들을 쉽게 전달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바디랭귀지를 통해 매일 춤을 추고 있다. 화가 난다든지, 기쁘다든지, 두렵다는 표현 등 사람이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신체 언어는 대략 1000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이화 여대 무용과 신상미 교수는“ 인간은 왜 춤을 추는가?”라는 저서에 춤은 몸·마음·정신의 합일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몸 움직임을 통하여 세상을 연결하고 소통하고 하나로 만든다.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감정의 표현을 자연스럽게 춤으로 양념을 살짝 넣어 배합할 수 있다면 삶이 더욱 감칠맛 나는 내 인생의 새로운 뮤지컬이 탄생할 것이다. 알라딘은 춤을 추면서 나에게 다가오며 말한다. Are you ready to dance?


  • 엄마와 함께 배우는 베이비발레 ...

    “ 에스터 엄마! 몰라보게 날씬해졌네? 그리고 에스터도 예뻐지고 뭔가 달라진 거 같아! 에스터 출산하고 빠지지 않던 살이 어떻게 다 없어졌어? 뭔가 비밀이 있는 거 같은데 모녀가 달라진 비결이 도대체 뭐야? ” 


  다른칼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