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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동반기소 13명 무죄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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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 사퇴?' 姜·李 여론에 깊어지는 고민…李대통령 선택은
야권과 일부 시민사회의 거센 사퇴 요구에 직면한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한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두 후보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추가 의혹이 제기되는 등 사퇴 요구 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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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이런 난리는 처음…몸만 빠져나와 걸어서 산 넘어 대피"
"이 동네서 40년 넘게 살았는데, 이런 난리는 처음이여. 겨우 몸만 빠져나와 산 넘어 대피했어. ". 17일 오전 충남 서산에 많게는 400㎜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음암면 유계1리 주민 김상현(79) 씨는 아찔했던 새벽 상황을 떠올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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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 10시간 반만에 440㎜…1년치 비 35%가 한번에
충남 서산에 17일 반(半)일도 안 돼 440㎜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들어 오전 10시 23분까지 충남 서산에 내린 비는 438. 5㎜에 달한다. 이후엔 강수량이 더 오르지는 않고 있다. 438. 5㎜는 1968년 1월 서산에서 지금과 같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서산 일강수량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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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전국적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옹벽이 무너지고, 차량이 침수돼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붕괴, 정전 피해도 잇따랐고, 하천범람 우려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가 하면 일부 학교는 학사일정을 중단했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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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과학 인재가 가장 많이 유입되는 나라가 미국, 인도, 일본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 유출되는 인재들은 중국으로 많이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네덜란드 레이던대 과학기술학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2005∼2021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 소속 이력이 있는 연구자 17만7031명과 이들의 논문 112만5674건을 분석했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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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지난 14일 이임식을 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태 전 사무처장은 지난주 사의를 표했고 지난 11일 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경력의 태 전 사무처장은 작년 7월 북한이탈주민으로는 처음으로 차관급인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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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제도가 처음 도입된 것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6월이다. 헌정 사상 첫 청문회는 그해 6월 26∼27일 이한동 국무총리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 장치다. 공직자가 감당할 자질과 도덕성, 정책 능력을 국민 앞에 검증하자는 것이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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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일 혈맹인 미국의 주한 대사 임명이 또 늦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특명전권대사가 없는 대리 체제가 기약 없이 이어지는 중이다. 중국과 일본 주재 대사는 일찌감치 임명돼 동아시아 삼국 중에선 우리만 남았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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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자며 20대 여성 부모 돈 100억원 가로채…징역 20년
대구지법 형사11부(이영철 부장판사)는 16일 또래 여성을 사귀는 척 속여 그 부모의 현금 등 자산 10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가 빼돌린 현금 중 일부를 보관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기소된 공범 B(20대)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