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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납치살인' 피해자 호소에 손놓은 경찰, 죽음 막지 못했다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해 분리조치를 당한 30대가 피해자를 찾아가 납치살인극을 벌인 뒤 자살한 가운데 이 사건 피해자가 한 달여 전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청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경찰은 기록 검토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해 놓고도 실제로는 영장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가 그간 피해를 강력하게 호소해 온 이 여성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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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왕노릇 하려다 계엄…다음 정부는 '국민주권정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5일 "머슴과 일꾼이 자기의 위치를 벗어나서 주인 위의 지배자라고 착각하면 반드시 응징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 유세에서 "대의민주주의, 대리 체제의 꼭짓점에 있는 대통령은 누가 스스로 착각하는 것처럼 왕이 아니라 심부름꾼, 대리인, 일꾼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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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계엄권 발동 부적절…진심으로 정중히 사과드린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5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긴급기자회견에서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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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尹 자진탈당 공개 촉구…'당적 제한' 제도화도 검토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을 스스로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 분출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탈당을 '권고'하고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찾아뵙고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줄 것을 요청 드리겠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대통령께 정중히 탈당을 권고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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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가 자율주행에 합승 개념을 더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내년부터 미국에 도입한다. 우버는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협력해 폴크스바겐의 'ID. 버즈'전기밴(사진)으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내년부터 LA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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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회가 14일 호텔과 공항 비즈니스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오는 2028년까지 시간당 30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찬성 12대 반대 3으로 통과시켰다. 만장일치로 통과되지 않아 내주에 두번째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나 결국 최종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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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 면에서 세계 4위인 캘리포니아주가 세수 감소로 인해 저소득 불법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메디-캘 건강보험을 1년 만에 축소하기로 했다. 14일 AP 통신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3천220억 달러 규모의 2026 회계연도 세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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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경찰국(LAPD)이 소속 경찰관들의 줄소송에 골치를 썩고 있다. 소송에 따른 배상금이 7000만달러에 달하는 등 어마어마한 법률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성희롱 비위에서 내부 공익제보자에 대한 보복에 이르기까지 내부 비리들이 좀처럼 근절되지 못하면서 LAPD 경찰관들이 제기한 소송들이 반복해서 제기되고 있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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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사진)이 한 여성으로부터 임신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받았다며 고소해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손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20대 여성과 40대 남성을 공갈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