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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로 쓴 美구금일지…B1비자 근로자에 "노스코리아" 조롱도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7일간 구금된 근로자들에게 '인권'은 실종된 단어였다. 14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한 근로자 A씨의 '구금일지'에는 참혹했던 당시 구금시설 환경과 인권 침해 상황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 넷플릭스에 맞서…래리 엘리슨 아들, 할리우드 뒤흔드나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젊은 피' 데이비드 엘리슨(42)이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에 대적할 새 합병 기업을 탄생시킬지에 관심이 쏠린다. 엘리슨이 설립한 스카이댄스가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 인수를 성사시킨 데 이어 또 다른 전설적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를 다음 인수 표적으로 삼으면서다.

  • 美월풀, 한국산 세탁기 등에 "가치 낮춰적어 관세 회피" 주장

    미국의 생활가전 업체 월풀이 미국에 수입되는 한국산 세탁기 등 외국산 제품들이 '언더밸류'(실제 가격보다 낮은 표시 금액을 서류에 기입하는 행위) 수법으로 관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72명 사망 네팔 시위사태, 일단 소강…통금 해제 등 일상회복

    네팔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7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전 여성 대법원장이 임시 총리로 취임, 국정에 착수하면서 폭력 사태가 일단 가라앉고 있다. 네팔 당국이 통행금지를 해제하는 등 일상 회복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수실라 카르키(73) 임시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시위대의 부패 종식 요구를 따르고 6개월로 정해진 임기를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관세 부메랑…美기업들, 비용·불확실성 증가에 채용중단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충격으로 미국 기업들이 고용에 제동을 걸면서 노동시장 성장이 멈췄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제조업, 도소매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관세 대폭 인상 조치로 비용이 상승하고 불확실성 탓에 사업 확장에 나서기 어렵게 된 탓이 크다는 게 기업 관계자들의 얘기다.

  • 대만 15~24세 여성 46% "아이 안 낳겠다"…경제적 부담 등 이유

    대만의 15∼24세 여성의 거의 절반 정도는 장래에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이달 초 위생복리부(보건복지부 격)가 공개한 지난해 '여성의 생활 상황 조사' 설문 자료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매년 늘고 있다고 전했다.

  • "다 쫓아내겠다면서"…트럼프 이민규제 뒷걸음에 지지층 분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에 환호했던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불만이 고개를 들고 있다. 불법체류자에 대한 대규모 단속과 추방을 약속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뒤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 "청소년기 외로움도 치매 위험 요인…노년기 치매 위험 40%↑"

    어린 시절 경험한 외로움도 치매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세 이전 외로움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년기 치매 위험이 4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도의과대학 궈슈화 박사팀은 15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노년층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17세 이전 경험한 외로움과 노년기 치매 및 인지 저하 위험 간 관계를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해외기업 투자 위축 원치않아…미국인들 훈련시켜주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나는 다른 나라나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겁먹게 하거나 의욕을 꺾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그들을 환영한다.

  • 커크 암살로 美서 SNS알고리즘 폐단 지적 "사람 극단으로 몰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운동에 앞장선 청년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사건 용의자가 트랜스젠더인 연인과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과 ABC·NBC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 수사에 관여하고 있는 공화당 소속 유타 주지사 스펜서 콕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의 동거인이 트랜스젠더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