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금주·운동·다이어트 등 올해도 '작심삼일', "아직 늦지 않아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

[생각뉴스] 

금연 함께 할 친구찾고 금주는 주변에 알리고 시도

운동·다이어트는 현실적 목표치 낮추고 계획 수정

 기억하는가? 2016년 새해 결심을… 떠오르는 첫 해를 바라보면서 세운 금연, 금주, 다이어트, 운동 등을 반드시 하겠노라 마음먹은지가 엇그제 같은데 올해도 벌써 3개월째 접어든다. 각자가 세운 그 결심들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아니면'작심삼일'일까. 만약 지키지 못했더라도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시작하면 된다. 3월의 첫 날 새해결심을 다시한번 떠올려 보자.

1. 금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간 조기 사망자 1600만 명의 사망 원인 중 흡연이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즉 흡연은 조기 사망의 지름길이다.

 그만큼 지키기 힘든 것이 금연이다. 흡연량을'줄이면서 끊는'방법은 좋지 않다. 담배는 단번에 끊어야 한다. 

 주변 사람이 담배를 끊으면 금연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1만200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부 중 한 사람이 금연하면 배우자 흡연 확률이 약 67% 감소했고, 친구가 금연하면 흡연 확률이 36% 정도 줄었으며, 직장 동료가 금연하면 흡연 확률이 34%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지금이라도 함께 금연할 친구나 직장 동료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자.


2. 금주
 금연만큼 힘든 것이 금주. 특히 회식자리에 참여할 일이 많은 직장인에게는 더욱 그렇다. 술을 끊기로 마음 먹었으면 독해지자. 어지간히 독해지지 않고서는 술을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먼저 주변에 널리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술을 끊기로 했으면 제일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한다. 또 술을 끊으려면 술자리를 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스스로 술을 통제할 수 있기 전까지는 술에 노출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3, 운동
 새해 운동결심이 실패하는 원인의 대부분은 목표를 지나치게 높게 잡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한 목표를 잡기보다는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 줄이기를 목표로 다시 삼는 것도 방법이다. 의욕만 너무 앞세우면 안 된다.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1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증도운동이 권장되는데 이는 매일 20~30분정도 빨리 걷거나 천천히 달림으로써 숨이 차는 정도를 말한다. 

4.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중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 목표 감량을 너무 과하게 잡고 그것에 집착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다이어트의 목표 체중은 세 단계로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생 한번이라도 이루면 소원이 없겠다는 '이상 목표 체중', 이번에 꼭 빼기를 원하는 현실 목표 체중', '절대 이 선은 넘지 않겠다는 '허용 목표 체중'이다. 2016년 3월 첫 날의 구호는 "시작이 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