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아메리카'부동산 자금 등 8백만불 사기

 '오뚜기 아메리카'부동산 자금을 비롯해 고객들의 투자금 등 8백만 달러를 가로채는 등의 사기행각을 벌인 뉴포트 비치 거주 한인 변호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9일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사기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아오던 스티븐 영 강(46)씨에게 5년 3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사기 두 건과 탈세 한 건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었다. 특히 강씨는 부동산 부지 구입을 위해 자신을 고용한 오뚜기 아메리카의 부동산 자금을 가로챈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시인했다. 강씨는 오뚜기 아메리카의 자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대신 자신의 개인 용도와 비즈니스 벤처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