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사막에서 멕시코로 이어지는 지하 비밀 통로(사진)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연방정부는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샌디에고로부터 동쪽으로 120여 마일 떨어진 임페리얼 카운티 칼렉시코시에서 긴 지하 터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터널은 칼렉시코부터 멕시코 멕시칼리까지 이어진다.

 최근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발견된 수십여개의 터널들은 주로 마약을 운반하는데 사용됐으며, 수압승강기와 전동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정교하게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