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 야채와 특별 육수' 어우러진 옛날식 불고기

 LA 한인타운에 새로운 맛집이 탄생했다.

바로 '옹가네(Ong Ga Nae)'가 그 곳. 버몬트와 샌 마리노 코너에 있는 (구)무대뽀 자리에 지난 6월 오픈을 알렸다.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얻은 로랜하이츠 소재 옹가네의 LA 지점이다.
옹가네 주인장은 "멀리서 로랜하이츠 옹가네를 찾아주셨던 분들은 이제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옹가네의 맛과 멋을 즐기실 수 있게 됐다"며 "벌써부터 간판만 보고 반가운 마음에 식사하러 오시는 고객분들이 많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곳의 시그니처 인기 메뉴는 '야채 생불고기'다.

 불고기와 각종 오가닉 버섯, 시금치, 특별 육수가 푸짐하게 어우러진 옛날식 불고기다. 불고기는 익어가면서 육수를 흡수하고 간이 배이기 시작한다. 씹는 맛은 물론 부드러운 육질이 말그대로 살살 녹아내린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매력 포인트. 뒷맛이 깔끔해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으며, 남녀노소 3대가 좋아할 맛이다. 또한 부드러운 육질의 불고기를 떡보쌈이나 무쌈에 싸서 핫소스에 찍어먹는 맛도 별미 중의 별미다.  

 구이 중에서는 콤보 메뉴를 추천한다. 프라임 등심과 프라임 차돌 외 기본 콤보 메뉴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생갈비와 양념갈비도 맛볼 수 있다. 질 좋은 고기들에는 넉넉한 인심이 더해져 양이 푸짐한 것도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옹가네는 런치 스페셜도 갖추고 있다.

 싱그러운 야채가 곁들여지는 쌈밥과 돌솥비빔밥, 우거지탕 등이 대표 메뉴. 한 끼 식사에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맛과 정성을 담아내 점심시간에도 손님이 몰린다.

 옹가네 측은 "저희 집을 찾는 고객 중 90%는 단골손님이다. 고기에 일가견이 있고, 즐기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더 많은 분들께서 행복한 외식과 여유로움이 있는 옹가네의 맛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단체손님을 위한 독립된 공간이 마련돼 있어 조용히 식사하기에 그만이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문의: (213)386-9292
▶주소: 936 S. Vermont Ave., LA CA 9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