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26개석 놓고 44명 출마, 22명이 한인

뉴스진단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서울국제공원서
"주민 의견 LA시 전달 유일한 공식창구"
투표 자격, 구비서류 등 미리 확인 필요

LA한인타운 지역 주민의회인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가 오늘(4일) 치러진다. LA한인타운 내 한인들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주민의회는 LA 한인타운 지역 현안들에 대한 주민 의견을 LA 시의회에 전달,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일한 공식창구다. 대의원들은 주민의회 운영을 책임지고 의결권 등을 갖는다. 특히 올해 대의원 선거에 역대 가장 많은 한인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라 더욱 주목되고 있다.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는 오늘(4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서울 국제공원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치뤄진다. 모두 26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에는 44명이 출마했으며, 이 중 22명이 한인이다.

투표 자격은 서류미비자를 포함한 만 16세이상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지역 내 거주자, 직장인, 건물소유주, '커뮤니티 이해관계자' 등이다. 투표를 하기위한 공통 지참 서류는 사진과 나이 확인이 가능한 운전면허증, 시니어 ID, 여권 등 신분증이다. 이어 거주자의 경우 리스(lease) 계약서와 유틸리티 고지서, 직장인은 W2와 명함, 회사 근무 증명 편지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건물 소유주의 경우 지역구 내 소유 건물 재산세 청구서와 주택 소유자 보험 서류 등을 가져와야 한다. 비영리 단체 또는 교회 소속으로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지역을 찾는 '커뮤니티 이해관계자'의 경우 단체와 교회 소속 증명 편지가 필요하다. 단, 교회 주보는 인정되지 않는다.

유권자 등록은 현장에서만 직접 가능하며, 원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란에 반드시 검은색 원(●)으로 칠해야 유효표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