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이민'강경 드라이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에 대한 강경 이민 정책에 반대해 온 커스텐 닐슨(사진) 국토안보부 장관을 해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트위터를 통해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떠난다. 그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교체는 일요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닐슨 장관과 비공개 회동에서 사임을 강요받은뒤 발표됐다고 일부 언론은 전했다.

2017년 10월 임명된 닐슨 장관은 중미 지역의 불법 이민자 행렬 '캐러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에 맞지 않아 갈등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