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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가'1년새 185% 훌쩍…1위 대만·3위 미국

한국은 성인용품 '텐가'매출 성장률이 미국을 앞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글로벌 성인용품 제조사 텐가(TENGA)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텐가가 판매되는 60개국의 국가별 매출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 성장률 1위를 차지한 국가는 대만이다. 대만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매출과 비교해 514% 성장했다.

2위는 한국으로 185%로 나타났다. 텐가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성에 대한 담론이 양지로 나오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3위는 미국으로 112%로 집계됐다.

한국에선 '오리지널 버큠 컵'등 1회용 제품이 다회용 제품 보다 더 많이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텐가(典雅·Tenga)
일본에서 탄생한 남성 자위기구 대표 브랜드. 성인용품 전문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남성용 자위기구(오나홀) 이외에 여성용 자위기구, 에너지 드링크 등을 제조, 세계 60개국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