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한국선

한국인들은 지난해 기준으로 성인 1명당 한해동안 커피 353잔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세계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이 132잔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3배 수준이다.

14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커피산업 규모가 현재 약 7조 원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고, 앞으로도 고급 커피 등을 중심으로 외형 확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자료를 내놨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카페 가맹점 수가 늘어나면서 각 가맹점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스페셜티'중심의 고급 커피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커피산업 규모는 2023년 8조6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셜티 커피란 국제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평가한 80점 이상 등급의 커피로 '스타벅스 리저브 바'와 '블루보틀'등의 커피가 여기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