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 17일부터 27일까지 지역·일정 확정

2020년 한국의 고유 명절인 설날(1월25일)을 맞아 한인은행들이 일제히 수수료 없이 한국 등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무료 송금서비스를 실시한다.

8일 현재 뱅크오브호프, 한미, 퍼시픽시티뱅크, CBB, 오픈, US메트로뱅크 등 6개 한인은행들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무료 송금서비스는 해당 은행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송금 액수에는 제한이 없다.<표 참조>

뱅크오브호프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한국, 홍콩, 중국, 베트남, 대만으로 보내는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한미는 17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과 홍콩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으로 보내는 개인 고객의 송금에 한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퍼시픽시티뱅크의 경우 17일부터 24일까지 한국 및 중국에 무료 송금할 수 있다. 또한, CBB의 경우 21일부터 27일까지, 오픈뱅크는 17일부터 24일까지 각각 한국으로, US메트로뱅크는 17일부터 24일까지 한국, 중국, 베트남으로 무료 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