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이상 "2~3일 사용"…"6일 이상 사용" 12%

지금 한국선


'2일이상 사용' 이유
"마스크 아껴 쓰려고"

한국의 소비자 5명 중 1명 정도만이 매일 마스크를 새것으로 바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달 22~26일 20대 이상 남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사용 기간을 설문한 결과 '1일 사용'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8.4%에 그쳤다.

'2일 사용'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5.6%로 가장 많았고, '3일 사용'이라고 답한 비율이 23.8%로 두 번째로 높았다. 다시말해 10명중 6명이 새로 착용한 마스크를 2~3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어 '6일 이상'이 11.6%, '5일 사용' 7.9% '4일 사용' 2.7% 순이었다.

마스크를 2일 이상 사용한다는 816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마스크를 아껴 쓰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36.2%로 가장 많았다. 34.7%는 '외출을 자주 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하루 이상 써도 오염이나 감염 등의 문제가 없어서'(25%), '다회용 마스크라서'(3.6%), '사용하는 시간이 짧아서'(0.5%)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마스크의 코로나19 예방 효과에 관한 질문에는 86.2%가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