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지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코로나 극복에 대한 희망의 싹트고 있다.

20일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6492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9927명으로 전날 1만1366명에서 다시 1만 명 미만 대로 들어섰고 19일 7902명으로 다시 줄어들었고 급기야 20일에는 6천명 대로 그 숫자가 더 내려가면서 코로나 확진자 증가가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날 현재 카운티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총 103만 8092명이며, 총 사망자는 1만4384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2주전 입원환자 수가 8000명 이상으로 정점을 찍었더 데 비해, 20일 현재 7253명으로 까지 하락한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가운데 중환자실 환자도 1668명으로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LA카운티 지역 중환자실 가용 병상 수가 2500개 정도인 것을 감안할때, 이러한 흐름도 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캘리포니아 중 마크 갈리 보건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있어 어느 정도의 감소를 목격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1월 말 까지 지금보다 더 낮은 수치에 이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주간에 걸쳐 남가주의 일일 평균 코로나 사망자는 35%나 상승한 것은 여전히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에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