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평균 4.01불…2019년 11월 이후 17달만에

OC도 3.98불 기록

LA지역 평균 개솔린 가격이 결국 갤런당 4달러를 돌파했다.

전국자동차클럽AAA와 유가정보서비스국에 따르면 18일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전날보다 0.7센트가 오르며 갤런당 4달러 1센트를 기록했다.

LA 평균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2019년 11월 16일 이후 17개월만에 처음이다.

LA 개솔린 가격은 지난 7일 가운데 6일 동안 상승한 가운데 이날 하루새 1센트가 상승하는 등 3.6센트가 급등했다. 이로써 LA개솔린 가격은 1주일 전보다 3.6센트, 한 달 전보다 9.4센트, 그리고 1년 전보다 1달러 11센트나 비싸진 상황이다.

이에대해 남가주 자동차 클럽측은 봉쇄령이 서서히 풀리면서 남가주에 개솔린 수요에 대한 회복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요는 팬데믹 관련 제한이 해제될 때 또 한 차례 증가할 것이며 이에 더해 개솔린 생산비용 추가로 비싼 개솔린 가격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오렌지 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도 지난 엿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0.3센트 높은 갤런당 3달러 98센트로 4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지난 2019년 11월 4일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