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대표적 랜드마크 중의 하나인 할리우드 사인은 1923년에 세워졌다. 이 사인은 당시 할리우드힐스 지역 개발에 나선 업체가 2만1000달러를 들여 마운트 리 정상 아래에 설치한 광고용 철제 간판으로 '할리우드랜드(HOLLYWOODLAND)'로 만들어졌다. 알파벳 글자 당 높이는 50피트, 가로는 30피트였으며 야간조명용 20와트짜리 전구 4000개도 부착됐다.
할리우드랜드 사인은 그 후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전구는 다 사라졌고, 간판글자 중 'LAND' 부분도 파손됐다.
이에 1949년 지역의 상공회의소가 기부금을 모아 파손된 부분을 철거하고, 'HOLLYWOOD'만 남겼다. 이후 할리우드 사인은 1978년에 새로 제작된 글자판으로 완전히 교체됐다. 지난 2022년 10월에는 설치 100주년을 1년 앞두고 대대적인 보수 및 도색 작업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