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태그출시, 5cm 액세서리 붙여 위치 추적
[생생토픽]
30일 출시, 가격 29불
애플이 아이폰을 이용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액세서리인 에어태그(Airtag)를 공개했다.
3~5㎝ 크기에 동그란 모양의 에어태그의 소재는 스테인레스강(STS)며 위치 파악을 위해 소리를 내는 스피커도 내장돼있다. 에어태그는 지갑이나 열쇠 등 쉽게 분실할 수 있는 중요한 물품에 붙여 위치를 관리·추적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에어태그를 부착한 중요한 물건을 분실했을 경우, 에어태그가 발산하는 블루투스 신호를 통해 아이폰으로 에어태그의 위치를 추적해 분실물을 찾을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이용자가 물건을 찾아 움직일 경우, 아이폰의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등을 이용해 분실물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화면에 표시한다고 밝혔다.
분실물이 내 아이폰의 블루투스 신호가 미치는 범위 밖에 있어도 찾을 수 있다. 분실물 근방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애플 기기들이 에어태그의 신호를 포착해 내 아이폰의 '나의 찾기'애플리케이션(앱)에 분실물의 위치를 전송하는 구조다. 전송되는 데이터는 모두 익명처리돼 사생활 침해 우려는 없다.
이번주 부터 사전판매하고 30일쯤 정식 출시한다. 가격은 29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