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선서 사투' 헬스케어 근로자들 

주의회 상정, 하원 이번 주 표결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전선에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 헬스케어 근로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법안을 상정,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주 하원의 민주당 소속 알 무라쭈치 의원이 발의한 AB650 법안은 병원, 클리닉, 그리고 요양시설들이 펜데믹 기간 근무한 메디칼 전문가들에게 일명, '히로 페이(hero pay) 명목으로 1만 달러를 지급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대상은 의료진 또는 직원이 100명 이상인 시설들이다. 하지만, 일부 고용주 및 비즈니스 그룹들은 70억 달러의 자금이 소요되는 이 법안을 "위험천만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지칭하며 발끈하고 나섰다.

이 법안에 따르면, 2022년 기간 동안 네 번에 걸쳐 각각 2500달러씩을 보너스로 자격이 되는 근로자들에게 지급하도록 돼있다. 파트 타임 근무자도 액수는 적지만 포함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이 위험수당은 2020년 자격이 되는 헬스케어 근로자들에게 2022년 1월1일, 4월1일, 7월1일, 그리고 10월1일 각각 지급된다. 

이 법안은 빠르면 이번 주 중 하원에서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며,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주 상원으로 보내져 심의를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