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불 복권 두번 당첨됐어요”

억세게 운 좋은 행운의 65세 남성 “진짜인지 의심”

미국 메릴랜드주에 사는 60대 남성이 200만달러짜리 복권에 두 번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NBC 방송에 따르면 ‘시설 유지·보수 노동자로 일하다 은퇴한 솔즈베리시에 사는 65세 남성‘이라고만 밝혀진 행운의 주인공은 몇달 전 아침 심부름을 다녀오는 길에 동네 주유소에서 구입한 복권이 200만달러에 당첨됐다. 특히 그는 수년전에도 200만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복권 당첨자 였기에 그야말로 억세게 운이 좋은 행운의 사나이가 됐다.

그는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당첨금을 바로 수령하지 못하고 몇 달 동안 집에서 지내다 지난 달 30일 당첨금 수령기간 만료를 이틀 앞두고 나타났다. 그는 “조금 긴장했다. (집에 불이 나) 복권이 타버리거나 복권의 유효기간이 다가오지 않을까봐 걱정했다. 이 상황이 진짜인지 의심도 좀 들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나는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현실적으로 굴고 잊지 말라. 복권은 대박나는 것을 기대하고 구입하는 게 아니라 재미로 사는 것”이라는 조언도 전했다. 그는 두번째 복권 당첨금을 집 리모델링과 가족여행에 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