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비슷
美 확진자 44% 감소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 BA.2가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치명률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1일 WHO(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대응팀의 보리스 파블린 박사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백신은 여전히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비슷한 보호 효과를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파블린 박사는 "현재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는 국가를 보면, 예상보다 입원율이 높아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만 명대로 하락했다. 뉴욕타임스는 1일 기준 7일간의 일평균 환자는 42만4천77명으로 집계됐다며 2주 전과 비교해 44% 감소했다고 2일 보도했다.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미국의 신규 환자는 지난달 14일 80만 명을 넘기며 정점을 찍은 뒤 2주일여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