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밀리언 복권 추첨서 역대 최대 2900억 '잭팟'

영국 현지의 한 복권 게임에서 당첨금이 한화로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당첨자가 나왔다.
11일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로 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7개 숫자를 모두 맞춘 당첨자가 나왔으며, 이번 당첨금은 약 1억8400만 파운드(약 2900억 원)에 이른다. 당첨자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숫자들은 3, 25, 27, 28, 29에 ‘럭키스타 넘버’(보너스 번호) 4와 9였다. 유로밀리언은 유럽 9개국에서 2004년부터 공동 판매되는 복권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당첨금이 영국에서 역대 최대 금액이라고 전했다. 유로 밀리언은 지난 3월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계속 쌓여왔기 때문에 이 같은 거액의 당첨금이 나올 수 있었다.
이번 당첨 액수는 영국 평균 급여(3만1285파운드, 약 4900만 원)의 약 5781년치에 해당하며 영국 유명 가수 아델의 재산 1억3000만 파운드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이 복권의 기존 최대 당첨금액은 2019년의 1억7000만 파운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