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온 코로나 확진자 하루 135명

[지금한국선]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가 약 4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 6246명 가운데 135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2월 28일(160명)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입국자 격리 면제와 최근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으로 국내 입국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유입 확진자 135명 중 내국인이 78명, 외국인이 57명이었다. 유입 국가별로는 아시아(63명·중국 2명 포함), 유럽(49명)에 이어 미주(19명) 순이었다.
방역당국은 “올해 봄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 효과는 4~6개월이 지나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유럽에서 코로나 변이와 확진자 증가가 나타나면 한 달쯤 뒤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