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규정 위험 수준 '중간'으로 하향 조정…입원 환자수 등 대부분 관련 수치 낮아져 

어제 하루 신규 4930명, 전날 6637명서 급감

[뉴스분석]

LA카운티가 '코로나19 위험이 가장 높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4일 데일리뉴스는 LA카운티의 전반적으로 관련 수치가 낮아짐에 따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규정하는 코로나19 위험 수준이 '높음(high)'에서 '중간(medium)'으로 하향 조정된다고 보도했다. 

카운티 보건국의 바버러 페러 국장은 전날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페러 국장에 따르면 지난주 현재 LA카운티의 신규 코로나19 환자 입원률은 인구 10만당 9.7명으로, 위험 수준이'높음'에 속하는 10만명당 10명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보건국은 지난주 이같은 수치를 토대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시행을 보류하기로 결정한 바있다.  

4일 하루만 보더라도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930명으로 전날 6637명에 비해 1700여명이나 감소했다. 입원자는 1254명으로 전날 1273명 보다 적었으며 사망자는 22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지난 한주간 동안 LA카운티 신규 확진자수는 일일 평균 5300명 정도로 전주의 6100에 비해 큰 폭으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