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관계도 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도 때가 같아 억울하게 의심을 받거나 난처한 위치에 서게 됨을 이르는 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성상납 의혹' 관련 경찰 조사 직후 당 윤리위원회가 열리는 데 대해 "오비이락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윤리위원회 개최 일정이 자신의 경찰 소환 조사 직후에 맞춰 앞당겨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결국 국민의힘 당원명단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 그의 '오비이락'은 왜 그리도 많고 복잡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