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문섀도우'레스토랑 업주와 아들

한인들도 즐겨 찾는 말리부 지역의 유명 레스토랑 '문섀도우 말리부'(Moonshadows Malibu) 업주와 그의 아들이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LAPD 밸리교통국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9시쯤 23100 멀홀랜드 드라이브 길에서 술을 먹고 토요타 캠리를 몰던 케빈 곤잘레스(21)는 과속 운전을 하다 포드 머스탱 차량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머스탱은 화염에 휩싸였고, 탑승해 있던 문섀도우 업주 안드레아 불로(60)와 그의 아들인 마르코(13)는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상대편 운전자 곤잘레스에게 병원 치료를 받게한후 두건의 살인혐의로 구치소에 수감했다. 곤잘레스에겐 보석금 4백만 달러가 책정됐다. 
한편 문섀도우 레스토랑은 약 50년의 역사를 지닌 말리부의 명물 식당으로 CNN의 여행전문사이트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변 식당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