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높은 장대 끝에 올라간 것과 같이 ‘더할 수 없이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에 처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까지 구속되면서 이제 검찰의 칼 끝은 이 대표의 턱밑까지 찌르고 있다. “결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그의 운명은 하늘만이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