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 창자처럼 구불구불 휘고 좁은 길이라는 뜻으로, 대학 입시나 입사 시험 등의 합격의 어려움을 이르는 말이다. 부모 입장에서 보면 자녀의 대학 입학, 특히 명문대 입학은 거의 '목숨을 건'목표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한국이나 미국이나 좋은 대학을 나와야 성공한다는 강박관념은 사라지지 않았다. 대학교 졸업장 가치가 옛날 같지 않다. 미국의 고졸자 연봉이 2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학위보다 재능이 대접받는 시대에 자녀들의 대학 입학 '좁은 길'부담 좀 덜어주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