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꽃이 필 무렵이란 뜻으로, 혼인을 올리기 좋은 시절을 이르는 말이다. 지금은 백세 시대, 평균 수명이 늘었다. 나이 60세이면 예전의 50세 만큼 건강하다. 그래서 일찍 혼자 된 사람들의 외로움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60대 넘어서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혼자가 되면 남은 여생이 너무 길다. 나이 들어서 결혼하고 재혼한다고 손가락질 하는 시대는 지났다. 혼인을 올리기 좋은 시절은 없다. '황혼 웨딩'을 응원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