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

한인회 등  단체들 유권자 등록 독려
한인 35명 출마…"타운 현안 영향력"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주민 자치기구 및 시정부 소통창구인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대의원 선거가 5월4일로 다가온 가운데 LA한인회와 LA한인상공회의소 등 한인 단체들이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주민의회 선거는 유권자 등록 및 우편투표 신청이 지난 5일부터 시작되면서 본격 선거 절차에 돌입했다.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주민의회 선거가 한인타운에 많은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커뮤니티와 LA 시정에 한인 목소리와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민의회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의 수가 총 35명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LA 한인타운 내 한인 주민 및 비즈니스 업주 등 한인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가 이뤄질 경우 한인 후보들의 대거 당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유권자 등록 및 우편투표 신청은 내달 15일까지 LA시 행정 서비스 포탈(clerkappsele.lacity.org/NCElection/voter/login)에서 가능하다. 투표 당일 현장 투표도 가능한 가운데 투표소 위치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 투표는 관할 지역내 거주자, 근로자, 부동산 또는 사업체 소유자 외에도 교회 등 종교단체 출석자, 재학생 또는 학부모, 지역 서비스 단체 구성원 등 ‘커뮤니티 이해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 및 우편투표 신청시 이에 대한 간단한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본인이 속한 주민의회는, 주민의회를 관리하는 ‘임파워LA’ 웹사이트 관련 페이지(empowerla.org/city-ma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인회 등이 정보를 안내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