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7천원 부과 

[이탈리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온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 중 하나인 판테온(사진)이 유료화된다. 이탈리아 문화부와 교회 당국이 16일 판테온 방문객에게 5유로(약 7천원)의 입장료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문화부는  판테온의 유지·보수와 운영비를 고려할 때 유료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5유로지만 18∼25세는 2유로(약 2천800원)만 내면 된다. 로마 시민, 미성년자, 미사에 참석하는 사람, 성직자는 무료다.
판테온은 매년 6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로마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원래 고대 로마의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건축됐다가 7세기 초 가톨릭 성당으로 용도가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