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에 영업 정지

'괴짜 억만장자'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설립한 우주발사업체인 버진 오빗이 자금난으로 영업을 일시 정지하고 직원들에게 무급휴직을 통보했다.
캘리포니아 소재 버짓 오빗은 16일 성명에서 "오늘부터 전사적으로 영업을 정지한다"고 공지하고 직원들에게 새로운 투자 계획을 정리하는 동안 시간을 벌기 위해 일단 무급휴직을 한다고 말했다.
버진 오빗은 올해 1월 영국 콘월에서 소형 인공위성 9개를 지구 저궤도(LEO)에 진입시키려다가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