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월남전참전자회 남가주지회

4월11일부터 18일까지 지진지역 선교 봉사 적극 지원
강진 피해지역서 밥퍼 사역, 생필품 나눔등 봉사활동

류당열 목사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회장 위재국),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남가주지회(회장 양근수)의 후원으로 튀리크예 지진 지역 선교 봉사에 나선다.

이들 두 단체는 LA카운티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류 목사를 오는 4월11일부터 19일까지 튀르키예 지진 지역 선교 봉사자로 파송하기로 했다.

류 목사는 이번 강진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중 하나인 튀르키예 남부 안타키아(안디옥)를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지역은 한국 광림교회가 봉헌한 최초의 개신교회인 안디옥 개신교회가 이번 지진으로 붕괴된 곳이다.

두 단체는 이번 파송에 앞서 후원금 및 각종 의약품과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월남참전자회 남가주지회 양근수 회장은 “류 목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피해지역에서 선교 봉사를 하기로 했다”며 “재향군인회와 함께 힘을 모아 류 목사의 봉사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남참전자회는 이미 고급 티셔츠 1000장을 류 목사에게 기부했다.

류 목사는 파송지에서 밥퍼사역, 생필품 나눔사역, 상담사역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류 목사는 “튀르키예 지역은 아직도 여러 가지 안전상의 위협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파송에 대한 강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사역이 지진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