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 상반기에 와이파이 도입

정기주총서 인터넷 정관 변경 안건 의결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기내에서 카카오톡이나 유튜브 등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내 인터넷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정관 사업목적에 전기통신사업이 추가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도입 예정인 A321네오와 B737-8 항공기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회사이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도 이날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과 동일한 정관 변경을 하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우 사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발발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는 예전의 모습들을 다시 찾아가 다행"이라며 "안전과 서비스 취약 사항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3개국에서 아시아나항공 합병 심사 승인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성공적 통합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