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 눈알과 구슬이 뒤섞인다는 뜻으로, 가짜와 진짜가 마구 뒤섞임을 이르는 말. 시대가 달라졌다. 물건의 값어치를 돈의 액수에 따라 결정하지 않는다. 겉보다는 속, 눈에 보이는 외면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에 더 가슴이 움직이는 시대다. 천연 다이어몬드가 아니지만 보기에 진짜 같고 훨씬 싼 합성 다이아를 선호하는 젊은 세태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어차피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기 쉽지않은 세상이다. 마음이 진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