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기 더비 경마장 조사 

미국 최대 경마대회로 꼽히는 '켄터키 더비'가 열리는 유명 경마장에서 최근 경주마가 잇따라 폐사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
켄터키주 루이빌의 처칠다운스 경마장은 지난 5주간 말 12마리가 죽은 사건에 관한 연방 및 주 당국의 조사에 따라 이 경마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를 다른 경마장으로 옮겨 개최한다고 전날 밝혔다.
조사관들은 죽은 말의 부검 보고서와 독극물 보고서, 죽은 말들에 대한 수의사와 훈련사들의 기록 등 관련 자료를 들여다봤으나 아직까지 말 12마리 죽음을 둘러싼 일정한 패턴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